주제별 설교

선한 사마리아인

Paul KO 2021. 1. 10. 20:30

본문 말씀: 누가복음: 10:29~37

29.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이 이야기는 비유로 진정한 이웃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 만난 사람을 다 지나쳤는데 오직 사마리아 사람만이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 주었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은 가파르고 암석이 많고 강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이 실제로 있었다고 성경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1. 선한 사마리아인이란?

사마리아 지역은 슬픔과 고통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나라가 둘로 나뉘어 집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북이스라엘의 수도는 사마리아, 남유다의 수도는 예루살렘입니다.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에게 망합니다. 그 후로 침략인들과 혼혈이 많이 발생하고, 종교도 혼합 종교를 가졌가 때문에 남유다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배척하였습니다. 서로 상종을 안합니다. 유대인들이 갈릴리 지역을 여행하고 할 때도 멀리 돌아서 갑니다. 마주치기도 싫은 사마리아 사람들입니다.

 

남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하였습니다.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사마리아 인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배도한 민족, 혼혈족, 사람도 아닌 것들이라고 취급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네명의 등장 인물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 (동족: 유대인) 이 강도를 만남, 강도당하기 전에는 약간의 재물이 있었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옷을 벗기고), 과거는 가난한 자가 아니었으나 지금은 비참한 상태입니다.

제사장 (유대인) – 종교 지도자, 이웃을 버리고 지나감

레위인 (유대인) – 성전 봉사자, 이웃을 버리고 지나감

사마리아 인 자기를 싫어하고 배척하던 자를 구함, 이 사마리아 인을 우리는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부릅니다. 이 단어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병원, 복지 시설등

 

한 사마리아인 자신이 재물과 시간을 희생시켜 가면서 강도들에게 약탈당하고 얻어 맞아 거의 죽게 된 사람을 돕습니다. 이 사마리아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하여 가정 상비약으로 알려진 값비싼 기름과 포도주를 사용하고 그를 여인숙으로 데려 갑니다. 그 곳에서 그 사람을 다음 날까지 간호하다가 그 숙박비를 지불하면서 그를 돌보아 주라고 부탁을 합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을 실제적으로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그런데 우리는 선행을 하는데 핑계를 대죠? 제사장과 레위인은 어떤 핑계를 가지고 있는냐 하면 구약 율법에 시체를 만지면 부정하여 7일동안 성전에서 집례를 못합니다. 집례가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마음으로 핑계를 댈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경건입니다.

우리가 동료들에게 핑계를 대죠, 어떤 핑계를 댑니까?

나도 졸병 때 그랬어, 너도 한 번 당해봐 / 난 업무에 너무 바빠서 돌봐 줄 시간이 없어.

너는 금수저 출신이기 때문에 당해봐야 되/ 너는 학벌이 좋기 때문에 안 도와 줘도 되.

진정한 도움은 과거나 이전의 상황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보고 도와 주는 것입니다.

 

2. 우리는 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야 하는가?

1) 군 생활의 현실

-      우리 대한민국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를 나오기도 전에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진학에 실패하고, 취업이나 사업에 실패하고요. 희망을 가지고 군대에 온 사람은 없습니다. 절망감을 가지고 군입대에 한 우리 젊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강도를 만난 사람처럼 우리는 마음에 상처를 받고 아파하죠. 우리나라의 청년 자살율을 세계 최고입니다. 누군가는 부대 내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      청년 중 건강한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에 입대를 합니다. 군에 와서 부적응, 위기 의식등 또 한번의 좌절을 하게 됩니다.

-      누군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또 잠시만 함께 해 준다면 다시 살아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예수님을 알고 믿는 사람들이 그 역할을 해 주어야 합니다.

 

2) 예수님의 명령

-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다고 말합니다. 그 증거가 가까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가장 가까은 이웃은 여러분의 동료입니다.

 

3. 선한 사마리아인 따라 잡기

1) 불쌍히 여김

나보다 못한 상황에 처해있는 동료를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것이 사랑입니다.

2)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김

마음에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선한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나 사람을 돌보고 치료해 주었듯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주변 병사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살펴서 도와 주는 저희가 되게 도와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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