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도 2

누가복음 9장46~62절 (제자의 도)

누가복음 9장에는 예수님은 제자의 도에 관한 가르침이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지난 주 설교에서는 저희는 누가복음 9:23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살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강력한 도전의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9:46~48] 오늘 본문의 말씀에는 제자 중에 누가 크냐하는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아직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권력과 명예와 지위를 누리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의 비유를 들면서 보잘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귀히 여기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누가 높고 누가 낮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

누가복음 2022.04.03

누가복음 9장 18~27절 (제자의 도)

2012년 12월 2일, 스페인 출신 이반 페르난데스 아나야 선수는 스페인 부를라다에서 열린 국제 크로스 컨트리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케냐 선수 아벨 무타이는 선두를 확고히 하며 우승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경주 코스를 알려주는 안내판을 잘못 보고 자신이 이미 결승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여 갑자기 달리기를 멈추었습니다. 그때 두 번째로 뛰고 있던 스페인 선수 이반 페르난데즈 아나야가 무타이의 실수를 목격했습니다. 그 기회를 이용해 그를 추월하여 승리할 수도 있었지만, 아나야는 무타이를 쫒아가서 그의 팔을 내밀어 무타이가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기자들이 아나야에게 왜 일부러 우승을 양보했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자신이 아니라 무타이가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누가복음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