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크냐 2

누가복음 22:24~34 (누가 크냐)

집권자들은 인색하게 베풀고 또는 아무 것도 베풀지 않았을지라도 은인이라 칭함을 받기를 좋아했습니다. 은인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이지만, 이 말이 은혜를 베푼 자와 은혜를 갚아야 할 자 사이에서 큰 부담으로 압박을 한다면 이것은 더 이상 은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베푼 자가 단 한번 인색한 헌금을 하고 나서 평생의 은인이 된 것처럼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누가 더 크냐라는 다툼이 있을 때 집권자들처럼 행하지 아니하고 섬기는 자로 살 것을 권면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주관하고 다스리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마가복음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누가복음 2022.10.02

누가복음 9장46~62절 (제자의 도)

누가복음 9장에는 예수님은 제자의 도에 관한 가르침이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지난 주 설교에서는 저희는 누가복음 9:23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살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강력한 도전의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9:46~48] 오늘 본문의 말씀에는 제자 중에 누가 크냐하는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아직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권력과 명예와 지위를 누리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의 비유를 들면서 보잘 것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귀히 여기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누가 높고 누가 낮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

누가복음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