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자들은 인색하게 베풀고 또는 아무 것도 베풀지 않았을지라도 은인이라 칭함을 받기를 좋아했습니다. 은인이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이지만, 이 말이 은혜를 베푼 자와 은혜를 갚아야 할 자 사이에서 큰 부담으로 압박을 한다면 이것은 더 이상 은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떤 베푼 자가 단 한번 인색한 헌금을 하고 나서 평생의 은인이 된 것처럼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누가 더 크냐라는 다툼이 있을 때 집권자들처럼 행하지 아니하고 섬기는 자로 살 것을 권면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주관하고 다스리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마가복음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