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모세의 율법에는 동일 보복의 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처음 의도는 지나친 보복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해 놓은 율법입니다.
레위기 24:10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예수님이 가르침 중에 세상 것과 크게 다른 것 중 하나는 “네 원수를 사랑하라”일 것입니다.
우리는 악인 또는 원수라고 하면 나쁜 사람,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악인과 원수를 불쌍한 사람, 사랑이 필요한 사람으로 바라 보고 있습니다.
남의 뺨을 친 자는 감정 조절이 되지 않은 불쌍한 사람이거나 정신 이상자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에는 영혜라는 여주인공에게 아버지가 억지로 고기를 먹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안먹으니 강제로 먹이고, 벹으면 아버지가 딸에게 뺨을 때리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아버지에게 어떤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죠. 한국의 가부장적인 권위, 폭력을 고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의 자라온 배경, 슬픈 역사를 보면 나쁜 아버지가 아니라 불쌍한 아저씨임을 알고 동정이 가는 것입니다.
재판을 걸어서 속옷을 가지려는 자는 눈 앞의 이익만 연연하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오리를 가자고 강요한 사람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무엇인가 꾸고 달라고 하면 이사람은 정말 가난에 빠진 가난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으로 볼 때 모두 불쌍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사랑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원수를 나쁜 사람이라고 보지 않고 불쌍한 사람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외롭고 불쌍한 사람이 내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어떤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어떤 아픔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용서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히실때
누가복음 23:34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결코 그 사람을 용서해서는 안 돼. 용서해야 할 이유가 없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씀과 같고
원수를 미워하는 것은 자 자신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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