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1~26 (예수님의 기도)

제목: 예수님의 기도                                                                            2019. 11. 10

 

지난 주에는 유월절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한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기도란 “예수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고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3가지 방식으로 응답하심을 말씀드렸습니다.

1)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

2) 하나님은 해로운 것을 구할 때 안 주신다.

3) 하나님 보시기에 나중에 응답이 더 좋을 경우에 나중에 주신다

 

요한일서 5:14,15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합니다. 로또 복권에 당첨해달라고 하면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믿음과 사랑을 달라고 하면 들어 주십니다. 성령의 열매, 인격의 열매를 맺게 해달라고 하십시오.)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요한복음 17장에서는 예수님은

자신을 위한 기도와 간구 기도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트 소요리 문답 (Westerminster Shorter Catechism) 제1문입니다.

 

Q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인가?

A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다른사람들(성도, 이웃, 위정자)을 위한 기도: 중보 기도

-      세상 사람들이 믿음을 갖도록

-      기쁨이 충만하도록

-      하나가 되도록

-      악에 빠지지 않도록

-      거룩하게 되도록

 

기도의 중요한 4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1)    찬양: 하나님을 높이는 것

2)    자백: 지은 죄를 하나님 앞에 시인하는 것

3)    감사: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

4)    간구: 특별한 요청 (다른 사람과 자 자신)

이것을 길잡기로 사용하면 균형 있는 기도의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도 제안: 하나님, 부대에서 건강하게 지내도록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제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도록 하옵소서. 부대생활을 감사합니다.

 

[에릭 엔스트롬의 Grace]

 

1918년, 미국 미네소타 주 보베이(Bovey)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에릭 엔스트롬 (Eric Enstrom)입니다

어느 날 아주 백발이 성성하고 세상사에 몹시 지쳐보이는 야위고 남루한 한 노인이 보잘것 없는 신발 털개를 팔러 왔습니다

그 노인은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사진관에 들어와 잠깐 쉬고자 했습니다. 몹시 시장했던지 테이블 앞에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노인이 소박한 빵과 스프를 앞에 두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사진사인 엔스트롬 씨는 그 모습을 보고 큰 감동과 전율을 느꼈습니다

작은 것에도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기도를 드리는 초라한 그 노인이 위대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엔스트롬 씨는 그 노인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노인은 세상적인 것들을 많이 갖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구나.

그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니까.”

 

비록 그 노인은 가난하고 삶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그의 소박한 식사 기도 속에서

그 노인이 세상 그 누구보다 부유한 사람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노인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흑백 사진을 보고 엔스트롬 씨의 딸 로다 나이버그(Rhoda Nyberg)도 큰 감동을 받아 이 사진을 유화로 그렸습니다

그 작품이 바로 감사 기도하는 노인의 모습을 그린 유화 작품입니다.

엔스트롬 씨는 이 사진을 통해 당시 세계 제1차 대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 감사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을 미네소타 사진전에 출품하였습니다.

삶에 지친 노인이 빵 한조각과 스프를 가지고도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는 이 그림은

미네소타 주의 사진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이 그림의 제목은

“The Grace”

바로 “은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며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신발털게 할아버지는 감사 기도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과연 무엇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까? 부대에서도 작은 감사의 기도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