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23~4:6 (안식일의 교훈)

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안식일의 교훈

오늘 본문에는 안식일에 벌어진 두가지 사건입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는 일이며, 또 하나는 예수님이 안식일에 한 쪽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신 일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일을 했다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이 어떠한 날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창세기 2:1~3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출애굽기 20:8, 10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율법에는 안식일에 해야 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들을 정해 놓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식일에는 추수나 타작을 하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유대 율법주의자들은 이삭을 잘랐으니 추수에 해당이 되고 손으로 비볐으므로 타작에 해당하여 율법을 어겼다고 제자들을 비난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한 사건을 인용하여 이 일이 정당하다고 설명을 합니다

율법에는 하나님의 전에 있는 진설병은 제사장 이외에 아무도 먹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 진설병을 먹고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율법을 어겼지만 이것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였다면 율법을 어기기 보다는 율법의 근본 정신을 지켰기 때문에 옳은 일이라고 예수님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사랑과 은혜인데 율법을 지키기에 급급하여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을 상실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신 목적은 생명과 사랑인데,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추가적으로 만든 율법 조항들을 지켰느냐 안지켰느냐가 중요했습니다.

 

3장에서 안식일에 예수님은 한 병자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어겼다고 고발하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질문을 합니다.

마가복음 3: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예수님의 기준은 생명을 살리는 일인가? 생명을 죽이는 일인가? 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켰느냐? 율법을 지키지 않았느냐? 입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을 살아 갈 때 나의 기준보다 예수님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나의 일은 영혼을 살리는 일입니까? 영혼을 죽이는 일입니까?

나의 말은 영혼을 살리는 말입니까? 영혼을 죽이는 말입니까?

나의 행동은 영혼을 살리는 행동입니까? 영혼을 죽이는 행동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