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마가복음 5:21~30 (간절한 믿음)

Paul KO 2023. 1. 21. 13:04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본문의 이야기는 두 가지가 섞어 있기 때문에 집중헤서 잘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 발 앞에 야이로라고 하는 회당장이 엎드려 빌었습니다. 12살 어린 딸이 죽게 생겼는데 제발 살려주세요.

회당장은 그 당시 유대 종교의 지도자였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체면이고 뭐고 가릴 때가 아니였습니다. 회당장의 이름, 야이로는 깨어나다, 살아나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참 역설적인 일입니다.

예수님이 회당장과 함께 그의 집으로 가고 있을 때 뒤에 큰 무리가 따르고 있었습니다. 에워싸 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12년동안 혈루증 병을 앓고 있는 한 여자를 만납니다.

혈루병에 걸린 사람은 사람들과 접촉해서는 안됩니다.

 

레위기 15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3.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든지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7. 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부정함이 전가되었다고 합니다.

 

26.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12년동안 얼마나 힘들게 살았겠습니까?

 

야이로는 공개적으로 사람들 앞에서 간구를 했으면,

수 많은 무리속에서 혈루병 걸린 여인은 몰래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댐으로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군중들 중에는 혈루병 걸린 여인 처럼 고침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 만큼 강렬한 믿음과 간절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이 여인은 예수님께 대하여 정확한 지식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피에 대한 부정함이 예수님께로 전가되었습니다. 나의 죄가 예수님께도 전가되어 나는 낫고 예수님이 나의 죄로 인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간절한 믿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