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레위가 예수님을 따르다
본문: 누가복음 5:27~32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지난 주 설교에서는
예수님이 30세에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3 가지 영역의 시험과 유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보다 너 혼자 만을 위하여 살아라, 너의 영광, 너의 명예, 너의 권위, 너의 재산 만을 위하여 살라고 유혹을 받지만 이겨 냅니다.
그리하여 영국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노예제도를 없앤 윌리암 윌버포스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러한 기독교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던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들어 오기 전 우리나라는 술, 노름, 첩제도 에 의하여 피폐되어 있었습니다. 선교사들이 교육 기관을 세워 개몽 운동을 벌렸습니다.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님은
언더우드(Underwood, H. G.)가 운영하는 구세학당에 입학하였습니다. 이곳에서 3년간 수학하면서 성경을 접하면서 기독인이 되었습니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우리 청년은 태산 같은 큰 일을 준비합시다. 낙심말고 겁내지 말고 용감하고 대담하게 나아갑시다.”
자신의 삶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 조선의 백성들, 민족을 위하여 살았던 분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레위라는 사람은 세리였습니다.
그 당시 세리는 유대인들로부터 창녀와 같이 죄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로마 정부의 앞잡이 노릇을 하였고, 그리고 세금을 과다하게 거둬들이고, 이 세금을 자신이 착복하여 부자로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버나움의 세관에 세리로 일했던 사람도 제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나를 따르라”하니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랐습니다.
나의 신분, 상태를 떠나서 부름에 응할 때, 변화되고 하나님의 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레위라는 사람은 “마태복음”을 쓴 마태입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위한 복음서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는 죄인 취급, 동족으로부터 소외당하였으며, 신앙과 양심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제자로 부르심 이후에는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 (자신의 재물을 사용)를 베풀고 옛 친구들을 초청하여 예수님을 만나게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5: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사람들의 눈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던 사람이 변화되고 하나님께 사용되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방하였습니다.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상호 인정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규정한 율법에는 세리, 창녀, 포주, 목동등 저급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죄인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들이 비방한 이유는 그들의 순수한 신앙때문이 아니라 예수님과 제자들의 파격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자신들이 누리고 있던 기존의 제도와 체제, 가치관에 대하여 도전으로 받아 드렸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감사와 찬양이 되어야 하지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들과의 이해 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비방을 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제도의 형식만 있었고 사람들에 대한 긍휼함이 없었습니다.
누가복음 5:31~32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마태복음에서는 누가복음 5:31과 5:32 사이에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말씀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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