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누가복음 5장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르다)

Paul KO 2022. 1. 31. 09:58

말씀: 눅 5:1~11

장소: 게네사렛 호수

시간: 해가 떠 오른 아침

인물: 어부인 베드로, 야고보, 요한

상황: 밤새도록 고기를 잡은 것이 없어서 낙담, 상심해 있었음

 

예수님은 게네사렛(갈릴리) 호수가의 베드로의 빈 배 위에 앉아서 강가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 가르침의 내용은 분명 복음에 관한 내용이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메시야를 보내어 백성들을 구원할 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을 사랑하시며 놀라운 일을 행할 것이다'. 구약 말씀의 예언의 핵심을 가르쳤을 것입니다.

 

가르침을 마친 후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라고 합니다.

보통 해가 떠오른 후에 깊은 곳에서는 고기를 많이 잡을 수는 없습니다. 베드로는 직업이 어부이기 때문에 아침에 깊은 데에 그물을 내리면 고기가 잡히지 않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전날 밤에 밤새도록 시도를 해보았지만 헛탕만 쳤을 뿐입니다. 저는 어릴적에 일감이 없어 헛탕치고 놀아온 아버지의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낙담해 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방식으로 하면 뻔히 고기가 잡히지 않을 것을 알면서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의 권위있는 말씀의 가르침에 힘입어 순종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내리리이다.”

예수라는 분의 선생님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도록 한번 순종 해 본 것입니다. 100%의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순종한 것이 아니라 뭐 한 번 해 보지이런 마음으로 말이죠.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기가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 지고 배가 가라 앉을 정도였습니다.

베드로는 이 분은 보통 분이 아니다, 신적 능력이 있는 분이다것을 알고 베드로는 호칭을 바꾸어 주여!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외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도전을 합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나의 인생을 걸고 따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나에게 크고 은밀한 일이 벌어 질 것이라는 예감을 했을 것입니다.

 

[예레미야 33:2~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모든 것을 버리라고 할 때,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내가 가진 것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 대한 소유권을 나로부터 하나님께 다시 이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