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1:26~38
제목: 예수님의 탄생 예고
누가는 '데오빌로' 각하를 위하여 이 복음서를 기록했습니다.
데오빌로 각하는 로마 제국의 고관으로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초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가는 기독교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려고 하는 데오빌로를 위하여 예수님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을 위한 책, 경제 문제, 사회문제, 억압받고 있는 여성의 문제, 인간의 개성 등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1장의 초반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유대 산골에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라는 부부가 살았습니다.
이 두 부부는 아이를 갖기를 원했지만 늙고 나이가 많을 때 까지 아이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이며, 아이를 갖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겼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아이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이들에게 아이를 주기로 하였는데 그 아이의 이름이 “세례 요한” 입니다. 이 아이는 주님 앞에서 큰 자가 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우리는 이 아이의 이름을 주목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과 연관이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사명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말라기 3:1 절에서 하나님은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즉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자벳 부부가 임신을 한 지 6개월 후에
26절에 천사 가브리엘은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살고 있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나타납니다.
이들은 서로 약혼한 사이입니다. 유대인들은 약혼 기간에는 성 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현대의 약혼 보다도 훨씬 더 엄숙하여, 간음이 아니고서야 파혼할 수 없는 사실상 기혼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약혼 관계에 있었던 마리아가 아이를 잉태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분명 순결하고 정직했기 때문에 이러한 임신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일로 확신을 가졌겠죠. 그러나 남편될 요셉은 어떠했을까요? 요셉의 마음의 심정은 마태복음에 나옵니다.
마태는요셉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하고 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같이 생가해 봅시다.
요셉은 마리아가 잉태한 것을 알았습니다. 약혼은 하고 동거는 하지 않았는데도요.
질문을 하나 던지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약혼녀가 본인하고 잠자리를 하지 않았는데 임신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유대인들은 약혼 기간에는 성 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현대의 약혼 보다도 훨씬 더 엄숙한 관계였고 간음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파혼할 수 없는 사실상 기혼 관계였습니다.
요셉은 기가 막혔겠죠? 어떤 결정을 내려야죠. 결혼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래 결혼하지 말자! 이런 여자가 하고 살면 안된다. 그래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헤어지는 것인데 그냥 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에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신22:23, 24 에는 “처녀인 여자가 남자가 약혼 후에 어떤 남자가 그를 성읍 중에서 서로 만나 동침하면 너희는 그들을 둘 다 돌로 쳐 죽일 것이니.
두번째는
신24:1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 보낼 것이요.
신22:23, 24 돌로 쳐 죽일 것. 신24:1 이혼 증서를 줌.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리아를 공개적으로 처형할 수 있었으나, 보다 온건한 방법으로 양 쪽이 크게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 다른 사소한 이유로 이혼 증서를 주고 헤어지는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그 때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마리아는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상식적으로 받아 드릴 수 없는 상황인데 , 하나님이 나타나서 그렇게 말씀 해 주시기 때문에
요셉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 된 것을 확신합니다. 그 사실을 받아 들이게 됩니다.
한편, 마리아는 이 놀라운 사실에 대하여 신앙과 이해를 할 수 있는 엘리자벳을 찾아 갑니다.
성경학자들은 나사렛에서 유대까지 그 당시에 걸어서 가는데 약 1달 정도가 걸렸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대인 여자가 임신을 하면 일반적으로 모든 가사일와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5개월 정도는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엘리자벳도 마리아도 그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는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도 구약의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 예수는 성령으로 태어났다.
2. 예수는 지극히 높으신 분, 하나님의 아들이다.
3. 예수는 그리스도, 메시야이다.
누가복음 1:46~55의 말씀은 마리아의 찬가로 유명합니다. 마리아가 구약 성경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1. 자신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역사 찬양
2. 하나님의 능력, 거룩하심, 자비하심을 찬양
3. 사회적 지위까지 좌우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4. 그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하심
사가랴와 엘리자벳 부부, 요셉과 마리아 부부가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이 인도해 주심을 확신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노부부는 아이를 달라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아 응답을 받았습니다.
젊은 약혼자에게도 하나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어떻습니까?
장병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을 간절히 찾읍시다.
하나님이 찾아오시도록 마음을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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