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베드로의 회복과 재헌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여러 번 나타났습니다. 디베랴 호수에서는 예수님은 연민과 사랑으로 제자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었습니다.
생업으로 돌아간 제자들이 밤새도록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을 때, 예수님은 많은 고기를 잡게 해 주었습니다.
몇 마리였죠? 153마리입니다.
153 숫자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송삼석 모나미 회장 (전북일보 2012년 인터뷰)입니다.
교회에는 주일마다 나가십니까?
"70대 초반만 해도 (부부끼리) 교회에 나갔는데, 80대 넘어서 부터는 큰 아들이 자동차를 몰고와서 데려갑니다. 인생이 노년기에 행복해야 참다운 인생의 맛인데 아직은 행복합니다.(웃음)" (송 회장은 정동제일감리교회 장로, 부인은 집사로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또한 송 회장 자녀들은 일요일 저녁이면 북아현동 송 회장 집에 모여 화목하게 저녁식사를 같이한다.)
국민볼펜인 '모나미 153'이란 이름은 어떻게 생겨난 것입니까?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볼펜에 근사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습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는데 이구동성으로 '모나미 볼펜'(모나미는 프랑스어 Mon Ami로 나의 친구라는 뜻)을 추천했습니다. 이미 '모나미 물감'이 큰 인기를 얻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싶었는데 한 직원이 '모나미 153이 어떻습니까?'라고 툭 뱉는 겁니다.
하지만 153이라는 숫자가 왠지 낯익었습니다. 저 숫자를 어디서 보았지 하면서 곰곰이 생각했지요. 한참을 골똘히 생각하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사무실로 달려갔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저는 마침내 성경에서 이 구절을 찾아냈습니다.
요한복음21장 11절에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구절입니다. 여기서 153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면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상징적 숫자입니다. 저는 그런 정신으로 기업을 경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 갈 때, 성경적인 가치관에 따라 살아 갈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이후에, 이러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반복해서 3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x 3”라고 묻습니다. 베드로에게는 잘못한 것이 있었죠.
예수님이 십지가를 지시던 날 새벽에, 베드로는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갔습니다.
베드로는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말을 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대답을 들으면서 “나를 따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명령은 요한복음 1장에도 나오죠. 요한복은 21장에서 이 말의 의미는 말로 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라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다시 망설이고 있을 때, 요한이 먼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께 요한의 장래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요한은 어떻게 되나요?” 베드로는 요한과의 깊은 우정에서 요한의 앞 날이 염려되어 물었습니다.
요한에게는 요한의 사명이 있다. 너에게는 너의 사명이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의 과거 – 젊었을 때, 스스로 띠 띠고- 자기 마음대로 살았다.
베드로의 현재 – 믿지만 두려움이 있다.
베드로의 미래 – 사명에 따라 살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도 베드로의 모습이 있지 않았습니까? 사명은 우리 각자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개별적으로 사랑하시며, 개별적으로 사명을 주십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를 때,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할지 모를 때가 있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을 배워 알아 갈 때 나의 사명, 내가 해야 할 일을 알 수 있습니다.
1) 나의 신분과 가치 – 중요한 존재이며 무한한 가치
2) 나의 가능성 –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됨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내가 다른 사람이 구별되는 독특한 개성을 소유한 독창적인 존재입니다. 나와 똑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치르신 값 때문에 하나님께 중요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독생자 외아들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3:16)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이 무가치하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인간적인 관점입니다. 어떤 사람은 게으른 사람일 수 있습니다. 미련하고 둔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쌀쌀하고 차가운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 아래서 장래에 무엇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중요한 존재입니다. 요한복음 1:42 지금은 시몬이지만 장래에는 게바 (반석)가 되리라.
지금은 작은 돌이지만 장래에는 큰 반석이 될 것이다.
지금은 겁쟁이지만 장래는 용기있는 자가 될 것이다.
지금은 비겁하지만 장래에는 위대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과거의 잘못은 중요하지 않고 믿음의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만 장래에는 용서와 사랑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용사 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 각자에게 독특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은 오직 나를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아무리 나보다 똑똑하고 잘났다고 해도 나를 통하여이 세상의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일들을 주십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그렇습니다.
[설교 적용 질문]
1. 베드로가 회복되었던 것처럼 나의 상처도 회복되었습니까?
2. 예수님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을 때 어떤 대답을 하겠습니까?
기도하고 설교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부족한 저를 개별적으로 사랑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베드로가 떨리고 두려워했지만 용기있는 지도자가 된 것 처럼 저희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게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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