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마태복음 26:17-30 (예수님의 마지막 저녁 식사)

Paul KO 2020. 12. 5. 21:57

제목: 예수님의 마지막 저녁 식사

 

[새번역]

17 무교절 첫째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우리가,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디에다 하기를 바라십니까?"

18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성 안으로 아무를 찾아가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때가 가까워졌으니, 내가 그대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하고 그에게 말하여라."

19그래서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분부하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20저녁 때가 되어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계셨다.

21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다."

22그들은 몹시 걱정이 되어, 저마다 "주님,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23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와 함께 이 대접에 손을 담근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다.

24인자는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떠나가지만, 인자를 넘겨주는 그 사람은 화가 있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기에게 좋았을 것이다."

25예수를 넘겨 줄 사람인 유다가 말하기를 "선생님, 나는 아니지요?" 하니, 예수께서 그에게 "네가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26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이다."

27을 들어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모두 돌려가며 이 을 마셔라.

28이것은 죄를 사하여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29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나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절대로 마시지 않을 것이다."

30그들은 찬송을 부르고, 올리브 산으로 갔다.

 

유대인들의 3 대 명절이 있는데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 입니다. 그 중에 가장 큰 명절은 유월절인데, 신앙심이 있는 유대인들은 유월절 시기에 예루살렘을 방문을 합니다. 예수님는 주로 갈릴리 지역이 사역지였지만 유월절 명절에는 예루살렘을 방문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생애에 거쳐서 서 너번 정도를 예루살렘을 방문하였습니다. 갈릴리 사역을 마무리 하시고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였습니다. 다른 때와 달리 이번 예루살렘 방문은 심상치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번 방문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예루살렘에 가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예루살렘에 오신 이후에 무교절 기간 첫 날에 있었던 내용입니다. 베다니에 머물다가 유월절 만찬을 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다시 들어 갑니다. 유월절 음식은 꼭 예루살렘 성 안에서 먹어야 합니다. 유월절 즈음에는 예루살렘은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였기 때문에 방을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아마 거처할 곳, 먹을 것으로 인하여 염려를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준에다 준비를 해야죠?”

마태복음 26:18에서는 성 안 아무에게 가서라고 나오지만, 마가복음 14:13에는 물 한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에게 부탁하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대 문화에서 물동이는 여자가 지고 다니지 남자가 지지는 않습니다. 이러 남자 찾기란 쉽지 않지만 물동이를 맨 사람을 찾아 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이 남자의 다락방에서 유월절을 준비하였습니다. 이 남자는 마가복음 의 저자인 마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남자가 거부할 수도 있었겠죠?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과 요구에 순응했을 때 큰 축복이 있습니다. 이 때 마가는 예수님에 대하여 잘 알고 있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12제자들도 예수님이 유대의 정치적인 왕이 될 것을 기대했지 메시아로, 그리스도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지만 우연하게 하나님이 나에게 부르심을 요구했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을 할 것입니까?

이 남자는 용기있게 예수님의 일행을 받아 들였습니다. 위험을 무릅쓴 것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일행은 바리새인, 서기관, 제사장들로부터 추적의 대상이였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가롯 유다는 이미 은 30냥으로 예수님을 넘겨주시로 약속한 상태였습니다. 마가는

예수님과 12명의 제자들이 머물수 있는 큰 다락방을 제공하였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말이죠.

마가는 마가복음의 저자이고, 디모데후서에서 바울은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하며 마가의 믿음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에 나온 것은 우연하게 온 것이 아닙니다. 부르심입니다. 여러분께 도전합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부르심과 요구에 순응하겠습니까? 아니면 거부하겠습니까?

여러분이 가진 재능을 나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만 사용하겠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위하여 사용하겠습니까?

이 남자의 따뜻한 배려로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월절 저녁 식사를 합니다.

마지막 저녁 식사입니다. 오늘 밤 저녁식사가 마지막일 경우에 여러분은 무슨 말을 남기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말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음식을 가지고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설명합니다.

이 떡은 내 몸이니라예수님

이 잔은 나의 피니라 이 포도주는 십자가에서 피를 쏟아 죽을 예수님

떡을 떼어 주시며 십자가에서 예수님 자신을 모두 내어 주심

예수님의 피로 새 언약 (하나님과 사람과의 약속) 의 체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같다. ‘이것이 내 몸이다. 이것이 내 피다. 그리스도의 흘린 피로 죄를 사하고 구원하겠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출애굽 때에 어린 양의 피로 말미암아 애굽에서 건짐 받을 수 있었던 것처럼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릴 피가 언약의 피인 것입니다. 이것은 유월절 약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국 구약의 예언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 땅에 오셨고 약속대로 십자가를 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주시는 이 떡과 잔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받아 들이는 것,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 것만이 죄사함을 얻게 되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그 약속하신대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요한복음 13~18장에는 마지막 저녁 식사에서 당부하신 말씀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요한복음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몸이 찢기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양식으로 삼는 자들은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주신 영생을 소유합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습니다. 이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이 예배에 참여한 모두가 예수님을 받아들여 영접함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마가와 같이 유월절에 예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축복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