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종교적 위선에 대한 처방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여러분은 사람들로부터 어떤 말을 듣기를 좋아합니까? 유대인들은 사람들에게 “경건한 사람”이라고 인정받게 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경건이라고 생각하는 3가지 의로운 행위들이 있었습니다.
구제 (6:2~4), 기도 (6:5~6), 금식 (6:16~18)
주기도문 (6:7~15): 주님의 모범 기도는 나중에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의 경건한 행위가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너희는 외식하는 자 같이~
외식하는 자의 뜻은 위선자 (the hypocrites)입니다. 겉으로 착한 척하는 사람들입니다.
경건한 척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동창 모임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가면서 많은 모임이 있습니다. 어떤 모임을 가니까 그런데요, 자기의 죄를 자랑하는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죄로 친해진 사람들은 친하게 지낼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서 기도하고, 봉사함으로서 경건한 척하는 것입니다. 이 당시 유대인들이 경건하게 한 척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구제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는 것,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구제를 할 때에 도움의 손길보다는 자기 과시를 위하여 하곤 했습니다. 자기 욕심을 위하여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이라고 들어 보았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명분으로 회사의 선전을 한다든지, 개인의 성공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하죠.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하여,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구제하는 것은 진정한 경건이 아니므로 하나님의 상을 바라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독] “기부왕이 아니라 사기왕”…‘한국의 워런 버핏’ 박철상의 몰락 풀스토리
400억 자산 등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경북대 은사들 돈까지 끌어들여 사기행각
[제1394호] 2019.01.23 18:22
2019년 피해자들과 만난 박 씨는 “결과적으로 기부를 통해서 사기친 게 됐다. 기부를 콘셉트로 한 사기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사죄했다.
두번째로 언급한 내용은 기도에 대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에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나는 대중 가운데 있을 때보다 하나님과 홀로 있을 때 더 자주 열정적으로 기도하는가?”
통성 기도, 새벽 기도, 방언 기도한다고 자랑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제 친척 중에는 자기는 방언 기도도 잘하고, 새벽 기도로 열심히 다닌다고 친척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그 분의 삶을 보면 그리 선하지 못합니다.
기도는 잘하는 데 생활이 기독교인 같지 않는 사람들, 위선자들입니다.
멋진 말로 기도를 잘 하는 사람이 믿음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
“초심을 잃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라고 했답니다.
그는 “한 손에는 축구공,
다른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선한 일 하는 게 제 희망입니다.”
그 감독을 어떤 이미지입니까? 겸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번 째는 금식에 대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모세의 율법에 의하여 일 년에 하루 금식했습니다. 우리 달력으로 9월 정도에 나팔절이 시작되고 10일 후 대속죄일이 있었습니다. 그 날에는 모든 즐거움을 중지하고 굶으면서 속죄를 했다. 그런데 이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변질되어서 남들에게 경건을 자랑하고 싶은 유대인들은 일주일에 두 번 씩 금식했다. 모세가 율법을 받으러 올라간 목요일과 율법을 받아서 내려온 월요일에 금식했다. 금식하는 날을 이 날 저 날 다 합쳐보면 일년에 100일 정도를 금식했던 것이다. 문제는 금식을 하면서 자신이 배고픔을 참고 금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앞서 공공연하게 기도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자신의 경건을 자랑하고 싶은 것이다.
금식도 구제와 기도와 마찬가지로, 금하지 않고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위선자처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라마단의 경우 해가 떠있을 때만 금식, 밤에는 폭식? 종교적인 행위일 뿐입니다.
금식은 특별히 깊은 회개와 하나님께 깊은 간구가 있을 때 영적 훈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금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하여 세수와 머리 단장을 하지 않은 채로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의 표시가 자기의 의를 선전하는 수단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구제, 기도, 금식을 할 때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게 평소와 같이 행동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의 주제는 겸손입니다. 가식적 경건, 선전용 경건이 되어서는 안된다.
“나는 나의 종교적인 행위가 누구를 기쁘게 해주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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