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신앙심이 있는 유대인들은 유월절 시기에 예루살렘을 방문을 합니다.
유월절 즈음에는 예루살렘은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였기 때문에 방을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침내 큰 다락방에서 얻게 되어 예수님과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 (저녁 식사)을 하게 됩니다.
오늘 밤 저녁식사가 마지막일 경우에 여러분은 무슨 말을 남기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말”, “꼭 남기고 싶은 말” 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음식을 가지고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설명합니다.
이 떡은 내 몸이다
이 잔은 내 피이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알아 듣지 못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을 날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했습니다.
사도행전 2:42, 46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떡을 뗀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찬을 의미합니다. 매일 성찬을 하며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기념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저의 안방에는 저희 부부가 신혼 여행 때 찍은 사진을 놔 두었습니다. 자주 싸우지는 않지만
어쩌다 사이가 틀어 질 때 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마음을 추스릴 때가 있습니다.
그 때, 가장 사랑했던 때를 기억하면, 사랑하겠다고 맹세했던 때를 기억하면 그 때의 처음 사랑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은 성찬입니다. 나중에 코로나가 종결되면 저희 군인 제일교회에서도 꼭 성찬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또 하나의 중요한 말씀은 마지막 고별 설교에 나타나 있습니다.
요한은 요한복음 13장~17장에서 저녁 식사때에 무려 5장을 마지막 고별 설교로 할애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저녁 식사 중에도 누가복음 22:24절에는 제자들끼리 누가 끄냐 하는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마치 유언처럼 원하셨던 것은 공동체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생활관에서 서로를 진심으로 위해 주는 것입니다. 다툼은 사소한 것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습니다.
만일 어느 누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지혜 없는 사람은 보복을 하지만
지혜 있는 사람은 사랑을 합니다.
예수님 만큼 억울한 일을 당한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는 뺨을 맞고 발에 차이고 침을 맞고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면서도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했습니다.
'누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 22:47~62 (제자들의 배반) (0) | 2022.10.02 |
---|---|
누가복음 22:24~34 (누가 크냐) (0) | 2022.10.02 |
누가복음 22:7~13 (유월절을 예비하다) (0) | 2022.09.12 |
누가복음 21:1~21:9 (가난한 과부의 헌금: 칭찬이 아니라 탄식이다) (0) | 2022.09.04 |
누가복음 20:9~19 포도원 주인의 비유 (2022년 8월 28일) (0) | 2022.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