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새벽이 되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를 잡으러 왔습니다.
유다는 입맞춤으로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그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당시에 입맞춤 인사는 최고의 존경을 표시하는 인사였습니다. 유다는 이렇게 최고의 존경을 보이는 척 하면서 예수님을 팔아 넘겼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호신용 칼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으며 방어 체제로 들어 갔습니다. 매우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습니다. 요한과 베드로가 예수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마가복음 14: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베드로를 참담한 표정을로 바라보았습니다. 베드로는 그 분의 눈과 마주치자 옴찍하고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이 상기되어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온전한 회개없이 목숨을 끊습니다. 인간의 철저히 이기적인 모습을 봅니다.
유다와 같은 이기적인 모습은 현재 이 사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몸 담았던 기관이 정리해고의 위기왔을 때 어떤 이들은 자신들이 살아 남기 위하여 권모술수까지 행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이기심이 극에 달하였습니다.
만일 유다가 회개했다면 그의 잘못은 충분히 용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보았더라면 더욱 용서와 믿음의 확신을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예수님의 부활과 같이 우리도 부활한다는 소망과 믿음을 갖게 되면 이 세상을 살아 갈 때 사랑과 용서을 더 잘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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