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 7장은 예수님의 유명한 설교인 '산상 수훈'입니다. 누가복음 6장의 예수님의 설교는 '평지 수훈'이라고 부릅니다.
마태는 산상수훈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반면, 평지수훈의 내용은 누가복음 11장, 12장, 13장, 14장 및 16장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 보면 이러한 유사한 설교를 산상과 평지에서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여러 차례 행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설교 (수훈)를 처음 들은 당시의 사람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세대가 달라도, 예수님의 함축된 가르침은 사람들에게 매료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복이 있는 사람]
누가복음 6:20~22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가난한 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영적 빈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해결할 능력이 없음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고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주린 자는 하나님의 의(뜻)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이들은 의로 배부를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그가 갈망하던 것을 주십니다.
우는 자는 세상에 대하여 애통하는 자입니다. 또한 죄에 대하여 슬퍼하는 자입니다. 어느 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 나라는 완성 될 것이며,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들의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원수를 사랑하라]
구약의 율법에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하지 그 어느 곳에서도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레위기19: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어떤 유대인들은 오직 이웃만을 사랑해야 하므로 원수를 미워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과히 파격적이였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기 어렵고 이해할 수 없지만 이러한 고귀한 태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분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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