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약 350년동안 암흑기에 접어 듭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희미해지면서 열 두 지파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고 서로간의 반목이 심해졌습니다.
사사(Judge)는 이스라엘이 시대적으로 BC1374~BC1050년경에 활동했던 영적, 정치적 지도자입니다. 사사기부터 사무엘상까지 17명의 사사들이 등장합니다. 사사들은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으로부터 그 때 그 때 지명을 받아 지도자로 세워졌습니다. 활동범위도 국지적이었으며 활동시기도 중복될 수도 있었으며 직분도 다양하였는데, 예컨대 웃니엘과 기드온은 용사이며, 엘리는 제사장이며, 사무엘은 선지자이며 동시에 사사입니다.
사사기 2장은 사사기 전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사기 2:6~10
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을 보내매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그들의 기업으로 가서 땅을 차지하였고,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무리가 그의 기업의 경내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 딤낫 헤레스에 장사하였고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여호와를 모르는 다른 세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오~하나님이라고 계셨어?"
"하나님 없어도 잘 살고 있는데~~"
조상과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전수되지 못했습니다.
사사기의 마지막 구절인 사사기 21:25에는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말씀을 읽으면 동시에 잠언 3:4~5 말씀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나의 삶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그 길은 필경은 사망의 길입니다.
나의 삶의 모든 길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자 할 때 다음의 3가지의 질문은 매우 좋습니다.
- 우리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 믿음의 공동체 앞에서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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