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로마서 1:28~32 하나님은 계시는가?

Paul KO 2024. 6. 8. 16:51

로마서 1:28~32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이틀 후(4월16일)면 세월호 참사 10주기입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4.16기억교실 모습입니다.

416기억교실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당시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이 사용하던 교실 10개와 교무실 1개를 그대로 복원한 추모공간이 되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2021년 기억교실을 국가지정기록물 제14호로 지정을 했습니다.

 

 

저는 2011~2013년도 에 안산시에서 3년 동안 산 적이 있습니다. 숨진 학생 중에는 제가 출석했던 안산동산교회의 고등부 학생들도 있었고, 딸 친구의 동생들도 있었습니다.

교인들은 교회에서는 밤새워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무참하게 300여명 이상이 세월호에 갖쳐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어떤 교인들은 “하나님이 무엇을 하고 계시나?” 원망했습니다.

비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럴 수가 있는가?” 원망했습니다.

어떠한 위로의 말도 유족들을 위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속이 시원하고 분명한 답이 없어 보입니다. 침묵이 답일 수도 있습니다.

 

해답을 찾기 위하여 2권의 책을 소개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 Night ( 엘리 비젤)

어느날 수용소 안에 교수형 집행이 있었습니다.

교수형: 2 어른 남자, 1 어린아이

의자를 쓰러 뜨리자 2명의 어른은 그 무게 때문에 곧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수근거렸습니다.

하나님은 어디 있는가? 하나님은 지금 어디 있는가?

그런데 한 어린 아이는 30분 넘게 몸이 가벼워 밧줄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서서히 죽어 갔습니다. 엘 리가 그 죽어 가는 소년을 지나고 있을 때, 뒤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은 도대체 지금 어디 있는가? 하는 소리가 들였습니다.

엘리는 언뜻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분은 저기 계셔, 하나님은 저 교수대에 매달려 있어”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무신론자로 변했습니다.

"하나님은 없고, 사랑도 없고 자비도 없어."

전쟁 끝난 후, 살아 남은 엘리는 1955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인권, 구호 활동, 기아 구조 등으로 1986년 노벨 평화상을 받습니다.

50년 지난 후 그는 다음과 같이 되돌아보았다.

우주의 주인이시어, 나의 주에 믿음은 어떻습니까? 이제야 깨달았군요. 제 인생에 가장 어두운 시간에, 심지어 그곳에조차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내게 소중한 것은 지금 내가 살아있고 생명이 있음을 알게 하신 것이다. 나는 왜 살아있는지?

살아 남은 자로서 기록을 남기고, 기아의 현장에서 일하고, 구호 활동을 하고, 인권을 위하여 일하게 하였습니다.

"내게 주어진 아픔과 고통을은 나의 믿음을 견고하게 해 줄 것이다. 삶과 죽음은 우리 손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달려 있다.

밤이 지나면 동이 트는 새벽이 반드시 온다."

 

2.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필립 얀시)

필립 얀시는 세계에 사는 그리스도인들과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을 즐기는 작가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실망에 대한 글을 쓰면서 많은 ‘고난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필립 얀시가 1살 때 그의 아버지는 척추 요추병에 걸렸습니다. 교회 성도들이 간절이 기도했지만 아버지가 죽으면서 하나님께 대한 실망이 컸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성인이 되어 어머니와도 멀리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자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1살 때 필립 얀시의 애기 사진을 하도 만져서 헤어져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병 중에 있을 때, 매 순간, 죽는 순간 까지도 아들의 사진을 보며, '아들 사랑해..보고 싶어. 아들 하늘 나라에서 보자.' 라고 한 말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 아버지의 강렬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의 마음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그러한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데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