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연말이 되면 제가 속한 기관에서는 각 조직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합니다. 평가 도중에 "Listen and interacts with empathy"에 대한 영역에서 힌두교 배경의 인도 사람 상사에게, 저는 기독교인이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무렵 저는 11월 26일 자 서울 신문에서 세계 최대 난민촌인 쿠투팔롱 (콕스 바자르 주) 난민촌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카 출신 사진작가 아짐 칸 로니는 드론으로 하늘에서 난민촌을 촬영했습니다. 하늘에서 본 난민촌의 낮과 밤의 모습은 어쩌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카메라를 지상으로 클로즈업하면 암울한 모습만 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