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누가복음 9:57~62 (예수님을 따르는 삶)

Paul KO 2025. 2. 16. 22:07

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2025년 새해입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새해에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신병들이 교회에 오면 설문지를 조사합니다. 설문지에서 가정배경, 종교 배경, 교회를 나오게 된 동기등을 묻습니다. 간부님이 나가 보라고 해서...라고 쓴 병사들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병사들에게 교회 출석을 권면해 주신 간부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방금 봉독한 본문에서,

1. 어떤 사람은 마태복음 8장에서는 서기관입니다.

한 서기관이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명성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게 되면 얻게 되는 이익을 계산한 마음에서 나온 결정인 듯합니다.

이 사람은 서기관이라는 자신의 직책이 더 견고하게 되고, 더 안정적인 삶이 될 것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라고 하시며 부드럽게 그러나 분명하게 그를 거절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희생과 고난의 길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명이라도 더 자신을 따르면 좋았을 텐데 왜 거절을 했을까요? 아마 서기관의 잘못된 의도를 파악하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이 세상에서 신변의 안전이나 안락한 삶이나 권력을 보장받는 삶이 아닙니다. 쉬운 길이 아닌 가시밭 길의 삶입니다. 가슴 아픈 일, 억울한 일, 모욕적인 일을 당할 지라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내 감정대로 하지 못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이 하셨던 방법으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부님들, MZ세대들하고 함께 근무하기 얼마 힘이 듭니까?.

2. 또 한 어떤 사람은 언제일지 모르지만 나중에 따르겠다고 변명합니다.

당연히 아버지가 죽으면 장사를 지내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이 상황은 아버지가 아직 죽진 않았지만 몇 년 후가 될 지 모르지만 아버지가 죽은 후에 따르겠다고 합니다. 이 말은 핑게입니다.

죽은 자(영적으로)들로 자기의 죽은 자(육적으로)들을 장사하게 하라는 말은 세상의 일은 세상 사람들에게 맡기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걱정거리들을 제거한 뒤에 예수님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따르면 인생에 불이익이 있을 것 같으니 모든 것이 정리되면 그 때 예수님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3. 또 어떤 한 사람은 가족과 작별하도록 허락을 구합니다. 당연히 작별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의 마음의 의도에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두 마음을 가지고 따르는 모습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것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챙기고, 절대로 손해 보지 않고 살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일상 생활에서 희생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하여 시간을 내는 일, 관심과 배려... 제자의 도입니다.

기도를 위한 제안

혹시 내가 너무 바쁘거나, 자신의 걱정거리들이 많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도 없고, 긍휼의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께 주변 사람들의 필요에 눈을 뜨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도록 기도하십시오.

동영상 : 예수님을 따르는 삶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향기를 내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자 우리의 책임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행동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을 읽고 교회에 가는 것 이상입니다.

매일 말씀을 따라 희생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 희생을 축복으로 값아 주실 것입니다.

나는 오늘 누구에게 예수가 될 수 있습니까?

“아무것도 다툼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라. 너희 각자가 자기 일만 돌볼 것이 아니라 남의 일도 돌보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과 같게 하라.”( 빌립보서 2:3-5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서 목숨까지 주시는 댓가를 치르셨습니다.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는 오늘 누구에게 예수가 될 수 있습니까?

 

설교 적용 질문

1) 나는 동료들로부터 예수님 같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2) 이것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갖게 하셔서 나를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고, 배려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좀 손해보더라도 예수님처럼 행하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