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요한복음 6:1~15 (생명의 떡)

Paul KO 2020. 11. 18. 22:49

제목: 생명의 떡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마태 마가 누가 복음을 공관복음이라고 합니다. 같은 관점에 기록되었습니다. 요한복음은 모든 신약 성경이 기록된 것 중에 가장 나중에 기록되었습니다. 요한은 공관 복음을 읽으면서 공관복음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들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오병이어의 사건을  요한복음에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할하심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4복음서에 기록된 사건이 오병이어의 표적입니다.

요한은 공관복음에 이미 기술되어 있지만 굳이 다시 언급한 중요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따로 시간을 보내려고 배를 타고 요단강을 건너 빈들과 떠났습니다. 빈들은 벳새다 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예수님을 따라 푸른 풀밭이 있는 빈들에 모여 들었습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온 큰 무리를 보시면서 불쌍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병자들, 가난한 사람들, 순례길을 가는 사람들.

날이 저물어 갈 때에 사람들이 집에 가지 않고 있는 것을 보고 예수님은 빌립이라는 제자에게 묻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라고 묻습니다.

빌립은 200 데나리온 (로마 은화 1데나리온: 하루 품삯)의 떡도 부족하겠는데요 라고 합니다.

안드레가 말합니다.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 밖에 없는데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해 주셔야죠 라고 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한 아이가 내어 놓은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많는 사람들을 먹였습니다. 여자와 어린이를 제외한 5천명이라고 했으니 1 5~ 2만명 정도의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12바구니가 남았다고 했습니다.

오병이어의 이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미리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떡을 가져 축사하고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이렇게 뗴어서 나눠주었습니다.  이 떡은 내몸이다.

이는 자신의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죄인들을 위하여 당하는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무리들에게 나눠 주신 떡은 장차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내어 주신 예수님 자신의 몸, 즉 생명의 떡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이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이적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의도하신 것은 예수님 자신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자기 백성들에게 주실 하나님 나라를 미리 맛보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며, 메시아 일 뿐 아니라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심을 요한은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나는 예수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 (6:56)?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가 (6:29)?

나는 영생을 얻었는가(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