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마태복음 14:13~21 (오병이어의 기적)

Paul KO 2020. 12. 5. 21:40

제목: 오병이어의 기적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지난 주에는 세리장이였던 삭개오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삶이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약 3년동안 공생애 기간동안에 복음을 전하는데 갈릴지 북부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예루살렘에는 특별한 절기, 유월절逾越節 명절에만 오셔서 말씀을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따로 시간을 보내려고 배를 타고 요단강을 건너 빈들과 떠났습니다. 빈들은 벳새다 광야 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예수님을 따라 빈들에 모여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온 큰 무리를 보시면서 어떤 마음을 가졌습니까?

저녁이 되었을 때 사람들이 집에 가지 않고 있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제안을 합니다. “마을에 들어가 저녁 식사를 사 먹게 하시죠라고 라고 현실적인 제안을 하였습니다.

마을에 가서 저녁밥을 사먹고 오라고 했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 지겠습니까? 돈이 있는 사람은 밥을 먹을 수 있겠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은 어떡합니까? 그러나 여기 모여 든 사람들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래서 굶는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내어 놓은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많는 사람들을 먹였습니다. 여자와 어린이를 제외한 5천명이라고 했으니 15~ 2만명 정도의 사람들을 먹이셨습니다. 12바구니가 남았다고 했습니다.

만일 제자들이 오병이어를 내 놓지 않고, 이것은 오늘 저녁에 저희들이 먹을 양식이라고 내어 놓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요?

아마 아무일도 벌어 지지 않았을 것이고,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을 먹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베풀거나 교훈을 하실 때에 자신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예시하는데 제자들은 아직 깨닫고 있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마태복음에서 오병이어의 이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미리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죄인들을 위하여 당하는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유월절의 최후의 만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이적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의도하신 것은 예수님 자신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자기 백성들에게 주실 하나님 나라를 미리 맛보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통해 떡어 떼어 주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생명을 공급받는 자들이 천국의 참된 백성들인 것입니다. 이것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16)고 하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 자신의 씨를 뿌리는 사역이 제자들을 통해 계속 될 것이고 그들을 통해 생명을 공급받은 자들의 모임이 새로운 하나님의 교회이다.

유월절 최후의 만찬의 장면입니다.

마태복음 26:26

26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이니라 하시고

27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다음 주는 부활주일입니다. 성찬식을 거행할 것입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가장 큰 명절입니다.

우리 기독인들은 부활의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부활의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